□ 제111학도군사훈련단 창설
학군사관(ROTC)제도는 1961. 6. 1. 전국의 명문 16개 종합대학에 학도군사훈련단(학훈단)으로 창설되었습니다. 16개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를 비롯하여 서울지역 9개교, 경상도 3개교, 전라도 3개교, 충청도 1개교입니다. 학훈단 고유번호는 각 대학 인지도와 상징성 등을 고려하여 서울대가 101학훈단, 고려대가 102학훈단, 연세대가 103학훈단, 중앙대가 104학훈단 순으로 부여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임영신 중앙대학교 총장이 104(백사) 숫자의 이미지와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에게 1번을 주지 않을바에는 차라리 111번을 달라"고 하여 111학훈단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사진] 영신관 건립 / 초대·3대총장 임영신 박사
□ 첫 CAU ROTCian의 탄생
학군사관제도는 최초 육군본부 기본 운영계획(1961. 2.)에 의거하여 확정되었고, 우리학교 학군단은 4. 29.에 창설되었습니다. 5. 15.에 제1기 양성과정 교육을 시작했으며, 6. 1.에 첫 수료자들이 제33보병사단으로 배속되었습니다.
[사진] 제1기 ROTC 수료식(1961. 6. 1, 제33보병사단)
□ 분단(안성캠퍼스) 창설
학군사관 양성제도에 따른 대중의 인식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ROTC 임관을 지원하는 인원이 급증하는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대학발전 차원에서 학군단 추가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76~84년 사이 공주사대를 비롯한 16개 대학이 추가설치 되었고, 각 대학의 분단 설치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중앙대 분교 외 17개 대학의 분단이 이 시기에 창단되었습니다. 1980. 9. 30.부 안성분교에서 제1111(중앙대 안성)학생군사교육단 창단식이 진행되었으며(초대단장: 신감수 중령), 그 해 학군사관 21기 20명이 첫 안성학군단 후보생으로 입단하였습니다.
[사진] 안성학사 기공식 / 안성캠퍼스 전경